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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소방, 리튬배터리 화재 예방법 안내
  • 호남매일
  • 등록 2024-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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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소방서는 최근 전기차와 전동 킥보드, 무선 청소기 등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리튬 배터리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스마트폰과 노트북·보조배터리,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전자담배, 디지털 카메라, 블루투스 스피커 등에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쓰인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열과 충격에 취약해 폭발 위험이 크고 화재 발생 시 다량의 불산 가스가 발생해 진압에 큰 어려움이 있다.


불이 일단 나면 배터리 내부 온도가 순식간에 1000도 이상 치솟으며 불이 번지는 \'열 폭주\' 현상이 일어난다. 내부에서 꾸준히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불이 꺼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이달 6일 광주 서구 쌍촌동 아파트에서는 충전 중이던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다행히 거주자가 폭발음을 듣자마자 소화기로 불을 꺼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서부소방은 배터리 화재 예방법으로 ▲사용 설명서에 따른 이용 ▲파손 배터리 사용 금지 ▲베개 아래, 침대나 소파 위에서 제품 충전 금지 ▲충전 끝난 뒤에는 전원 공급 차단 ▲영하 20도 이하 또는 40도 이상 환경, 뜨거운 차안, 직사광선, 어린이의 손이 닿는 장소에는 보관 금지 ▲화재 위험 장소 내 보관 금지 등을 강조했다.


서부소방은 리튬이온 배터리 인증 제품을 반드시 구매해야하며 냄새나 소리, 변색 등 이상 현상이 감지되면 즉각 사용을 멈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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