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은 광양백운로타리클럽과 포스코도배재능봉사단이 협업해 관내 홀몸 어르신 가구 대상 긴급 전기 보수 봉사(70만 원 상당)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발굴된 수혜 가구는 사회보장급여로 홀로 생활하는 노인가구로, 주택의 배선이 노후화와 단일 배선 때문에 차단기 내려감 현상이 반복돼 불편을 겪었다.
또한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커 긴급보수가 필요했으나 보수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웠던 어르신은 태풍과 장마가 여러 차례 찾아오는 혹서기 동안 힘든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광양백운로타리클럽과 포스코도배재능봉사단 10여 명은 지난 24일 방문해 누전차단기와 부엌 전등 및 배선을 신설하고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실내 에어컨 누수 부분 실리콘 마감 작업을 통해 어르신의 생활 불편을 개선하는 종합적인 전기보수작업을 진행했다.
손운익 광양백운로타리클럽 직전회장은 “더운 여름 단일 배선과 전기설비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앞뒤 생각하지 않고 출동했다”며 “이웃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생업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봉사에 나서주신 광양백운로타리클럽과 포스코도배재능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