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연호(주)는 해남군 황산면에 위치한 기업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리쌀을 사용한 수제 맥주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를 기념해 이달부터 매월 1회, 연속 소공연이 진행된다. 그 첫번째 마당으로 9월 8일 저녁 7시 연호(주) 공방에서 윈디시티와 신바람 이박사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이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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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호(주)는 해남군 농촌진흥청과 전남농업기술원, 해남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4억 원을 투자해 수제맥주 제조시설을 갖추고, 라거, 흑맥주, 밀맥주, IPA 등 여러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이 맥주는 강진하맥축제에서 처음으로 정식 판매했으며, 연호보리축제, 좋은 우리밀 음악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해남군에서 진행하는 미남축제, 명량대첩축제, 캠핑축제 등에서 우리쌀 맥주를 만날 수 있다.
연호(주)는 수제맥주 외에도 배추, 마늘, 보리, 고추 등 다양한 농산물을 가공해 판매하고 있고, 마을의 유휴농지를 활용해 고령 주민들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