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는 추어탕을 만들어 이웃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협의체 위원 15명은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 독거노인, 장애인, 부상과 질병으로 사회활동이 어려운 중장년층 등 120가구에 추어탕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위원들이 직접 얼갈이배추를 재배하고, 만드는 과정을 함께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월산마을의 한 어르신은 “입맛이 없어 여름나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맛있는 추어탕을 먹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민지 월산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 활동에 수고해 주신 협의체 위원님께 감사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월산면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은둔 중장년 가구를 발굴해 수시로 1:1 가정식 반찬을 제공하고 있으며, 상반기 밑반찬 제공과 어르신 나들이 사업, 거동 불편 가구 대상 LED 무선 전등 설치 사업 등 지역 복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담양=강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