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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올 추석에도 계속되는 ‘희망의 손길’
  • 호남매일
  • 등록 2024-09-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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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구·광산구·전국 관공서 60여 곳에 식료품 1400세트 지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추석을 앞두고 광주 서구·광산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위러브유는 매년 명절마다 이웃에게 마음을 나눴다. 올 추석에는 전국 60여 곳 관공서에 총 1400세트(7000만 원)의 식료품을 취약계층 1400세대에 전달한다.


9일 회원들은 서구청을 찾아 식료품 25세트를 전달했다. 상자마다 사골곰탕, 육개장, 황태국밥, 강된장 보리비빔밥, 소고기미역국, 즉석식품까지 총 20가지 먹거리가 담겼다. 지난 4일에는 광산구 비아동 행정복합센터를 찾아 20세트를 전달했다.


서구청 백남인 부구청장은 “전해주신 선물을 다문화가정, 한부보가정 등 25세대에게 잘 전달하겠다. 꾸준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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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이웃과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눠왔다. ‘세이브더월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빈곤·기아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지원 외에도 긴급구호, 환경보전, 헌혈, 교육지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광주·전남에서도 10년 넘게 헌혈하나둘운동을 전개해 혈액부족으로 생명이 위급한 이웃을 도왔다. 지난해에는 여수, 목포, 광양, 나주 등지의 회원들이 두 차례 헌혈행사를 개최, 394명이 채혈에 성공했다. 회원들은 광주천, 보성 벌교·중도방죽, 영광 백수해안 등 주요 명소를 비롯해 도심 거리, 공원, 산림, 바다 등지에서 정화활동을 벌여 기후변화 대응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 2020년에는 곡성군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붕괴 위험에 처한 수재민 가정에 주택 신축을 지원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광주와 목포의 회원들이 19일간 1만3000명분 무료급식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그간 80여 개국에서 4400회 이상의 복지활동을 전개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해 온 위러브유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로부터 지지와 격려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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