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지사협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 성북동은 성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성북동지사협)가 지난 9일 추석을 맞이하여 주거환경이 열악한 무의탁 홀몸어르신 나 모 씨 가구에 마당 풀베기, 집안청소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주민 나 모 씨는 집 안팎에 쌓인 생활쓰레기와 상한 음식을 방치한 상태였으나, 외부 도움을 받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껴 지원을 거부해 왔다. 그러나 어르신의 건강을 염려한 성북동지사협 위원들의 지속적인 설득 끝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환경정비가 완료된 후, 나 씨는 “이렇게 깨끗한 집으로 만들어 주고 내의 선물까지 챙겨 준 성북동에 감사드린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관 성북동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함께 봉사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사랑과 관심을 갖고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나주=허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