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는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이 광양시 우산공원에서 지역 특수장애아동을 위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체적·정서적 치유에 나서는 등 훈훈함을 전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산공원을 방문한 20여 명의 어린이들은 봉사단원들의 도움을 받아 공원을 거닐고등산하며 안전하게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공원 곳곳에 배치된 놀이터에서 밧줄놀이와 나무타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진행했다.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은 봉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희망의 징검다리’ 6년차 사업의 지원을 받아 특수 장애아동들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정기탁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장애아동 125명을 대상으로 치유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들은 전문가들로부터 ▲악기 연주 등 음악을 활용한 심리재활 ▲미술도구를 이용한 미술치료 ▲감각기능을 활성화하는 기구를 이용한 감각통합치료 ▲각 아동들에게 맞춤화 된 운동치료 등 다양한 심리재활 프로그램의 도움도 받고 있다.
최왕국 희망의 징검다리 봉사단장은 “어린이들의 웃음꽃이 필 때마다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이 정서적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