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로 구성된 광양읍감동지기대가 광양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시각장애노인가구의 주거환경개선 봉사에 나섰다.
23일 광양읍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봉사에는 광양읍장, 읍협의체 민간위원장, 광양읍감동지기대, 우리동네복지기동대, 임형석 도의원, 박동근 이장과 마을 주민 및 광양읍 직원 등 15명이 힘을 모았다.
배우자 사망 후 홀로 지내던 시각 장애 노인가구로 곰팡이와 악취가 심한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던 중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민간 연계로 2023년 5월 소규모 개보수를 통한 집수리 봉사가 수행됐다.
이후 맞춤형복지팀의 모니터링 방문과 후원품 지원 등이 이어졌으나 대상자의 시력 악화로 해당 주택에서 더 이상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판단한 맞춤형복지팀의 연계 요청을 받아들인 여러 봉사자의 참여로 봉사가 이뤄졌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의 긴급 연계요청에 적극적인 대처로 함께 위기 해소에 앞장서 주시는 우리동네복지기동대와 읍감동지기대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다짐했다.
임형석 도의원은 “뜻깊은 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다같이 고민하고 행동하는 우리동네복지기동대가 되겠다”고 전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적극적인 현장발굴과 연계로 적절한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 해소에 앞장서는 광양읍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