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뺑소니 사고가 매년 200~300건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전국 뺑소니 교통사고 건수는 광주 1566건, 전남 1488건이다.
광주·전남 지역 뺑소니 교통사고는 해마다 200~300건씩 발생하고 있다.
연도별로 광주는 2019년 338건, 2020년 356건, 2021년 258건, 2022년 294건, 2023년 320건이다.
전남도 같은 기간 300건, 358건, 311건, 293건, 226건 발생했다.
전국의 뺑소니 사고는 지난 5년간 총 3만5494건으로, 매년 7000건 안팎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뺑소니 사고 6677건 중 운전자의 음주운전과 무면허로 인한 사고는 1746건(26%)을 차지했다.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한 전국 사망자수도 2019년 90명, 2020년 97명, 2021년 98명, 2022년 71명, 2023년 64명을 차지했다.
인명 피해를 낸 뺑소니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 운전자의 가중처벌\' 조항에 따라 처벌받는다. 음주·무면허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도 적용된다.
조 의원은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책임질 수 없는 범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개인의 철저한 준법 의식이 필요하며 사회적으로 엄정 대응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