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3~6일까지 4일간 ACC 예술극장 빅도어 야외무대 일대에서 ‘아시아아트마켓’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아시아아트마켓은 ‘2024 아시아문화주간(10월 3~13일)’의 대표행사로 올해는 17개국 80개의 부스가 참여한다.
지난해 보다 규모를 확대한 아시아아트마켓은 관람객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아시아 전통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아시아 각국의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즐기며 아시아 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아시아 현지 예술가들의 공연과 춤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가 관객을 맞는다. 인도문화원-인도사랑축제(사랑-인도문화축제)와의 협업으로 인도 전통 춤 중 하나인 ‘쿠치푸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전통의상을 현대적으로 소개한 의상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또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의 대사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니어앤디어 마켓’ 홍보부스가 참여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마켓이 아닌 문화와 예술, 정보와 교류가 이어지는 하나 된 아시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색 있는 아시아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커피를 통해 태국의 자연과 카렌족의 삶이 변화하길 바라는 말라커피 따주(Tazu) 대표를 비롯해 사람·문화·환경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텍스타일 디자이너 누사라 팅게이트(Nussara Tiengket), 인도네시아 무라카비(Murakabi Movement) 팀 등 부스를 통해 아시아인의 전통과 삶을 한 곳에서 엿볼 수 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