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산림자원·조경학부 조경학전공이 서울 ‘북서울 꿈의숲 드림갤러리’에서 개최된 ‘제2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지도교수상과 동상, 입선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은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가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의 조경 공모전으로, 학생들이 조경의 본질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순천대학교 조경학전공은 지난 3년간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학문적 역량과 실무적 성과를 입증해왔다. 특히, 조경학전공의 최정민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지도교수상을 수상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정민 교수는 “학생들이 전국 규모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전문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문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전의 주제는 ‘더 네이처(The Nature)’로 자연성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조경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동상을 수상한 4학년 학부생 강준성, 김채영은 ‘1858 땅의 기억을 읽다’ 프로젝트를 통해 폐채석장의 산업유산을 활용한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작품은 역사적 장소성과 지역 활성화를 연결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입선을 수상한 4학년 학부생 진민서, 이윤태는 ‘RE:SUV’프로젝트를 통해 폐바지선을 재활용해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공녹지를 조성하는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