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구치소에서 지지자들에게 옥중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금 상태에서 공개된 첫 메시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법률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를 통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구치소에 잘 있다”며 “대통령 취임사, 3·1절 및 광복절 기념사, 대국민 담화 등을 다시 읽으며 마음을 다잡고 지나온 국정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추운 거리에서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18일 밤이나 19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