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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여수산단에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CCUS) 설비 준공
  • 이창민 기자
  • 등록 2025-07-21 10: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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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총 490억 원 투자...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CCUS)로 탄소 자원화 및 고부가가치 소재 전환


여수시는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16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제1고무공장에서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CCUS)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CCUS) 설비는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분리·포집한 뒤 이를 액화탄산으로 전환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 설비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장에서 생산된 액화탄산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세정, 선박 건조 및 중공업 등 에서의 용접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약 6만 9천 톤의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산업 소재로 재활용함으로써 탄소배출 감소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비 도입으로 13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호석유화학과 자회사인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가 총 490억 원을 투자해 추진했으며, 국내 순수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CCUS) 설비라는 점에서 수입 대체 효과와 기술 자립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CCUS) 설비 준공은 탄소중립 시대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여수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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