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신안군, 공립요양병원 직영 체제 전환
  • 김상훈 기자
  • 등록 2025-07-28 09:31:23
기사수정
  • - 1004섬에서 시작된 ‘공립요양병원 직영 모델’ 전국 확산 돌풍
  • - 신안군, 2023년 전국 최초 복지재단 직영체제 전환 성공...도서지역 맞춤형 공공의료 모델 제시


신안군이 지난 2010년 문을 연 공립요양병원을 복지재단 직영 체제로 전환하며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나섰다. 고령화가 심화 되는 도서 지역의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과감한 혁신을 단행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27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며 공공성 및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한계를 보여왔던 신안군공립요양병원이 이번 직영 전환을 통해 공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보, 진료 연속성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전남도 내 10개 공립요양병원을 비롯해 경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충청북도 등 타 시·도에서도 운영 모델 견학과 자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신안군은 향후 직영 운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혁신적인 공공의료 직영 모델의 확산과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송윤이 노인건강과장은 “신안군의 모델이 지역 맞춤형 공공의료 정책의 ‘새로운 기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사례다“며 ”환자 만족도, 의료서비스 안정성 등에서 뚜렷한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도서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겠다”면서 “복지재단 직영 운영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의 핵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TAG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전남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