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최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함께 박람회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참가국 유치와 수익사업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필리핀, 팔라우, 페루, 그리스, 동티모르, 프랑스 등 9개국의 박람회 참가가 확정됐으며, 현재 태국, 미국, 스리랑카, 세이셸 등 21개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외 참가국 유치가 순조롭게 이어지며 섬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입장권 판매를 비롯한 수익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조직위는 그간 새마을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지역단체를 비롯해 교육기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입장권 판촉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오는 9월 ‘D-365 행사’를 기점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입장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입장권 판매 목표액은 96억 원으로, 이는 총사업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재원”이라며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서는 사전 판매 전략이 중요한 만큼, 더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해 전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