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가 개원 1년을 맞았다.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가 ‘지역 아이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4년 마지막 소아과가 문을 닫은 뒤, 영암의 소아부터 청소년까지 아이들은 아파도 지역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없었다.
부모와 함께 목포와 광주 등 왕복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지역까지 원정 진료를 나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민선 8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한 영암군은, 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지난해 8월 19일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운영하는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해 20년 만에 전문의 진료를 시작했다.
영암의 소아·청소년들은 화·목요일 영암읍 영암군보건소, 월·수·금요일 삼호읍 삼호보건지소에서 1,100원의 부담 없는 비용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게 하는 지역 공공의료의 새장을 열었던 것.
우승희 영암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영암군에 보내준 전국 기부자들의 마음을 가장 뿌듯하게 만드는 일을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에서 해내고 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부모님의 불안을 덜고, 기부자들의 마음이 충만하도록 더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