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이 편성한 ‘2026년도 예산안 7,191억 원’에 대한 영암군의회 심의가 19일 마무리된다.
농‧축‧산업 순환경제, 영암형 기본행복사회에 이어 영암군의 내년 살림을 들여다보는 마지막으로 생태‧스포츠‧문화 E‧S‧C 관광거점 분야 예산을 살펴본다.
영암군은 전체 예산안의 약 17.7%인 1,283원억의 예산을 투입, 머무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먼저, 월출산과 영산강, 남생이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쉼과 치유’의 생태·힐링 관광지를 조성한다.
17억원을 투입한 숲속 웰니스 체험시설이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이 3억원 예산 규모로 조성된다.
또, 남생이 생물자원 보전 시설, 월출산 생태 아트케이션 및 스테이션F 조성이 이어진다.
다음으로,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장 모터스포츠, 영암군 민속씨름단 등 지역특화 인프라를 확장해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도시로 육성한다.
체육인 숙박시설 조성에 8억원을 투입하고, 영암종합운동장 씨름훈련장이 6억원의 예산으로 건립된다. 이후 영암군은 17억원을 투입해 전국 및 도 단위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대중성을 결합해 남녀노소 찾고 즐기는 문화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
95억원을 투입해 영암 트로트 아카데미를 조성하는 영암군은 왕인문화축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대동공장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및 통합문화이용권, 영암문화예술회관 건립에 예산을 배정했다.
이 밖에도 지역활력타운, 문화예술회관, 현충공원, 전라남도 교육청 영암도서관 등이 들어서 주거·상업·공공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도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인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에도 35억원을 투입, 관광·상권과 연계해 도심 활력을 높인다.
신활력 기충전소, 학산누리 플랫폼 조성에 나서는 군은 노후공간의 재정비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체육공간, 주민주도형 문화서비스 공간 조성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끝으로, 영암여행 원플러스원 관광 인센티브 7억원을 반영해 가족·청소년,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교통·숙박·체험 할인, 여행사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방문객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생태(E), 스포츠(S), 문화(C)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E‧S‧C 관광거점을 통해 머무르고 싶은 영암, 다시 찾고 싶은 영암을 만들겠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