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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호남매일신문_추석특집] 추석 명절 가족끼리 얼굴 붉힐만한 말은 하지 말자!
  • 호남매일신문
  • 등록 2026-01-18 16: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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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가족끼리 얼굴 붉힐만한 말은 하지 말자!

 

추석은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이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중요한 명절이다. 하지만 매년 돌아오는 명절마다 반복되는 인사말 중 일부는 오히려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거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서로의 안부를 챙기는 자리에서 나도 모르게 꺼낸 말이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이번 추석에는 ‘제발 하지 말아야 할 인사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사생활 지나치게 간섭하는 말

 

우리나라 사람들은 직설적인 방식이나 민감한 화제로 대화를 시작해 가족 간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부모 자식 사이나 형제, 자매 사이에서 서로를 독립적인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자기 뜻만 강요하면서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니까 잘 들어’, ‘부모 말 들어서 손해 볼 것 없다’라고 말한다. 이는 결국 서로 간의 감정이 상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된다. 

 

이에 말하기 전에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러한 말을 하였을 때 상대방의 기분이 어떤지 고민을 한 후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말

 

부모가 자식을 오랜만에 만나서 ‘너는 도대체 언제 결혼할 거니?’, ‘아이는 언제 낳을 거냐?’, ‘옆집 아들은 좋은 회사에 다녀서 연봉이 얼마인데, 너는 취직을 언제 할 것이니?’라고 묻는다면, 부모는 자식을 걱정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지만 명절 때마다 이러한 말을 듣는 자식은 괴롭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자식이 부모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상하더라도 화를 내거나 반발할 것이 아니라, ‘부모님께서 많이 서운하셨나 보네요. 다음에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 방법이겠지만 부모 또한 직설적인 말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고부간의 대화는 항상 조심히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 후에 이혼율이 높아지는 현상은 명절 간 발생한 고부간의 갈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왜 다른 집 며느리는 전날 와서 일을 돕는데, 너는 왜 일찍 와서 돕지 않느냐?’라고 하거나, 며느리들 간 서로 비교하는 말을 하면 갈등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또 며느리가 하는 일이 서툴러 시어머니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비난하거나 친정 부모의 탓으로 돌리면 며느리는 서운함만 쌓일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참는 것은 오히려 서로 간의 불만이나 화를 키울 뿐이다. 따라서 화를 속으로 삭이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을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차분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 

 

시어머니도 과거에 며느리로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 며느리에게 공감을 표현한다거나, 며느리의 친정 식구 안부를 먼저 챙기는 것도 고부간의 갈등을 줄이고 거리를 좁혀나갈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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