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코 마테샤 크로아티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2019 코로아티아
태권도가 2023 유럽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유럽올림픽위원회(EOC)가 태권도를 2023년 '제3회 폴란드 크라쿠프·마워폴스카 유러피언'의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태권도는 2015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회 유러피언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2019년 제2회 벨라루스 민스크 유러피언에서 제외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를 정식종목으로 복구시키기 위해 유럽국가를 상대로 태권도 외교를 펼쳐왔다. 지난해 재단은 폴란드, 크로아티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NOC 위원장·사무총장 등을 만났다.
이들과 태권도 종목의 유러피언 복귀와 각국 태권도 교실 운영 협력을 논의했다. 제2회 유러피언 개최국인 벨라루스를 찾기도 했다.
정부 기관인 벨라루스 대통령 직속 행정아카데미 총장을 만나 아카데미의 태권도 교실 운영을 위해 태권도복 등을 전달했다. 제3회 유러피언에서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지난달 유로스포츠와 CNN 등을 통해 유럽전역과 세계에 태권도 홍보광고를 송출하는 등 2023년 유러피언 게임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노력했다.
유러피언 게임은 유럽올림픽위원회 주관으로 4년마다 열리는 유럽권 종합스포츠대회다. 제3회 유러피안 게임은 2023년 6월 개최된다. 태권도에는 남녀 8개씩, 총 1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매체를 활용한 광고 등을 통해 유럽에서 태권도 위상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스포츠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문화체육관광부, 세계태권도연맹 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