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코리아 나이트'로 지정해 행사를 치렀다. 사진은 행사에 초청된 박찬호(41·오른쪽)와 다저스 류현진(27)의 모습. 2014.05.28
박찬호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등번호 61번과 99번을 대표하는 선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구단별 각 등번호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했다.
다저스 최고 61번은 박찬호의 몫이었다. MLB닷컴은 박찬호를 두고 "한국 선수들의 MLB 진출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박찬호는 한양대 재학 중이던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 2001년까지 9시즌을 뛰며 82승58패 평균자책점 3.77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박찬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서도 최고의 61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전 소속팀인 다저스와 현재 몸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대표적인 99번 선수로 등재됐다.
MLB닷컴은 다저스 99번으로 류현진을 선택하면서 "한국인 좌완 투수인 류현진이 쉽게 승리했지만, 누가 99번의 매니 라미레스를 잊을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현역시절 등번호 99번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강타자 라미레스는 다저스에서도 두 시즌 반 동안 활약했다.
류현진은 이적 한 시즌 만에 토론토 최고 99번의 영예도 안았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4년 계약을 맺고 멋진 출발을 했다"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최고의 17번으로 거론됐고,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첫 우승 당시 마무리 투수였던 김병현도 구단 최고의 49번으로 기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