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장성재·김태현·오찬식 /광양시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수원FC 승격에 일조한 MF 장성재(26세)와 안산그리너스와 서울이랜드에서 활약한 ‘알짜’ 김태현(25세)을 영입했다.
장성재는 언남고, 고려대를 거친 장성재는 2016년 모교를 U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끌며 2017년 울산에 입단했다. 울산에서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반을 보낸 장성재는 2018년 여름, 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을 위해 수원FC로 이적했다.
수원FC 이적 후 2선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인 장성재는 후반기에만 11경기에 출전하며 바로 주전급으로 성장했고, 2019시즌부터 2선과 3선을 오가며 2시즌 동안 리그 51경기 1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가 강점인 장성재는 중원에서의 경기 조율 능력이 탁월하다. 패스와 드리블, 볼 키핑 등 탄탄한 기본기와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는 장성재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선수이다.
김태현은 신장 175cm로 중동고와 용인대를 거쳐 2018년 안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3년 간 안산과 서울이랜드를 오가며 활약한 김태현은 사이드백으로서 공격 장면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는 선수이다.
위협적인 슈팅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인 김태현은 탈압박을 통한 측면 공격 플레이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비수답게 수비력 또한 공격력에 뒤쳐지지 않는다. 빠른 스피드로 1:1 대인수비와 커버 플레이가 탁월하며, K리그에 54경기 2득점 5도움까지하는 수비로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 전개를 어렵게 할 줄 아는 선수다.
또한 전남은 프로 2년차 GK 오찬식(24세)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여수가 고향인 오찬식은 191cm신장으로 언남고를 거쳐 광운대 재학 중 2020 전남드래곤즈 공개테스트에서 최종 선발되어 입단했다.
‘신인’ 오찬식은 FA컵 2R 충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프로팀 데뷔전을 치렀다. 리그에서는 백업 골키퍼 자리를 지키다 지난해 10월 주전 GK 박준혁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25R 대전하나시티즌, 26R 안산그리너스, 27R 서울이랜드 3경기에 출전한 그는 멋진 선방을 보여주며 단 3실점 만을 허용,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오찬식의 발전 가능성을 본 전남은 그에게 3년 재계약을 제시했다. 오찬식도 자신을 선발하고 프로무대에 서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