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터커가 2021시즌 대비 동계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2.02.
프로야구 2021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복귀한 KIA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1루수 변신에 성공해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겠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터커는 2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동계훈련에 앞서 기자들과 만났다.
터커는 "미국에서 돌아와 일할 곳 있어 좋았다"며 해외 입국자 2주 의무 자가격리를 평가했다.
이어 "비시즌 기간 미국에서 1루수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며 "내야수들과 협업을 많이 했고 코치들로부터 수비 위치에 대해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공을 잡는 연습과 함께 발의 움직임도 외야수비와 달라 그부분에 대한 훈련을 많이했다"며 "1루수비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즌에 임하면 상대 투수에 따라 본래의 위치인 외야수비로도 기용될 수 있다고 감독으로부터 들었다"며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은 후반기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며 "수비 위치 변화가 체력적인 부분을 안배할 수 있어 타격쪽에 큰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터커는 새로 영입된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에 대해서도 간단히 언급했다.
그는 "멩덴과 만나 미국과 한국의 프로야구 환경이 다르고 라이프 스타일이 다른 점을 이야기했다"며 "생활을 할 때 식당 이용과 택시를 타는 방법 등을 이야기했고 무엇보다 언어적인 부분에서 장벽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다른 외국인 선수에게 먼저 물어보라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성장해 이번 시즌에 임하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에 갈 수 있는 자신감은 충분하다"고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