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10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여자오픈을 앞두고 연습 라운링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는 1~2라운드를 2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며 지난해 우승자인 이정은6을 비롯, 세계 1·2위 고진영과 김세영이 동반 출전한다. 2020.12.1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한 박인비가 세계랭킹 2위로 도약했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8.25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전날 끝난 KIA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그룹을 5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13개월 만이자 투어 통산 21번째 쾌거였다. 새 시즌 첫 대회부터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기량을 입증했다.
세계랭킹을 2위까지 끌어올린 박인비는 2020 도쿄올림픽 진출에도 바짝 다가섰다. 도쿄올림픽에는 6월 말 기준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15위 이내에 같은 국가 선수들이 몰려 있을 경우 국가당 최대 4명까지 나설 수 있다. 현재 박인비보다 앞선 이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9.45점) 뿐이다.
김세영(7.61점)이 한 계단 떨어진 3위에 자리하면서 태극 낭자들이 1~3위를 휩쓸었다. 9위 김효주(5.15점)를 포함해 톱10에 진입한 한국 선수는 총 4명이다. 현재로서는 이들 4명의 도쿄행이 유력하다.
박성현(4.12점)과 이정은(3.84점)은 각각 12위와 1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