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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골프 박민지 '우승'…시즌 5승 달성
  • 호남매일
  • 등록 2021-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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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우승상금 9억4800만원으로 압도적 '1위' 17언더파 대회 역대 최저타 우승 '타이' 기록

박민지 (제공=대한골프협회)



여자프로골프 '대세'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시즌 5승을 거뒀다.



박민지는 20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과 치열한 선두 경쟁 끝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억원.



박민지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박현경을 2타차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민지가 세운 17언더파 우승은 지난 지난 2018년 오지현이 세운 17언더파 기록과 같은 대회 역대 최저타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박민지는 전날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 이미 한 라운드 최저타수 기록을 세운바 있다. 아울러 3라운드 중간합계 15언더파로 54홀 최저타수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민지는 올 시즌 우승 상금 레이스에서 9억4800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오르며 2위 장하나(4억6000만원)와의 격차를 더욱 벌였다.



박민지는 우승 확정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샷이 좋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했다"며 "특히 16번홀 짧은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쳤을 때 '정말 가지가지한다'고 불안했는데 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 시즌 최다승 기록 도전에 대해 "시즌 최다승에 가까워졌다고 느끼고 있는데 그 기록에 다가 가고 싶다"며 "항상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박민지는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차지하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1998년 9월 서울에서 태어난 박민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에 입문해 '최경주 골프 꿈나무' 출신으로 아마추어 때부터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2015년 경기도지사배, 경기도 종합 선수권골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다.



2016년 호주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골프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민지는 또 박현경, 최혜진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2016 세계아마추어 여자팀골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전력도 갖고 있다.



탄탄한 아마추어 성적을 토대로 2016년 10월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민지는 시드순위전 8위로 정규투어에 직행했다.



박민지는 프로 데뷔 이후 2017년 삼천리 투게더오픈 첫 승을 올린 뒤 ▲2018년 ADT캡스 챔피언십 ▲BOGNER MBN 여자오픈 ▲2020년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까지 매년 1승씩을 챙기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랬던 박민지가 올해 대폭발했다.



지난 4월25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 우승을 시작으로 ▲5월16일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5월23일 2021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월13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6월20일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까지 두차례의 2주연속 우승을 포함해 5승을 몰아치고 있다.



160㎝의 다부진 체격으로 정교한 샷이 주무기인 박민지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규투어에 올라오기 전 엘리트 코스를 거치기는 했지만 가정 환경도 그렇고 힘들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코스안에서의 두려움은 내가 힘들었던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다"며 강한 승부욕을 보여줬다.



박민지는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2007년 신지애 선수의 9승 기록에 한걸음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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