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네이마르·음바페·손흥민 올림픽 불발
  • 호남매일
  • 등록 2021-07-08 00:00:00
기사수정
  • 소속팀 올림픽 차출 불허로 참가 불발…스타들 못본다

손흥민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후반 32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1골-1도움으로 리그 16호 골-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에 이바지했다. 2021.05.03.



세계 최고 축구 스타들의 올림픽 참가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연령 제한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올림픽 참가를 위해서는 소속팀의 허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올해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소속팀에서 선수 차출에 더욱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 축구는 특별한 규정을 가지고 있다. 23세 이하로 참가 선수 연령이 제한돼 있다. 다만 도쿄올림픽은 대회가 1년 연기됨에 따라 24세 이하로 특례 적용해 선수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연령에 상관 없이 팀당 최대 3명의 선수를 뽑을 수 있다.



그러나 감독 마음대로 선수를 뽑아갈 순 없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라서 소속 구단의 의무 차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해당 선수가 올림픽에 뛰기 위해서는 소속된 클럽팀 동의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각국 올림픽 대표팀 감독들은 막판까지 선수 선택에 고심을 거듭한다. 소속팀이 선수의 차출을 거부하면 미리 구상해 놓은 팀 구성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도쿄올림픽에는 어떤 스타 플레이어들이 참여할까.



우선 우리나라는 해외 선수들의 차출이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됐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올림픽 차출을 반겼다. 소속팀에서도 군 면제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어 흔쾌히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공격수 황의조(보르도·29)도 소속팀의 차출을 허락받은 상태다. 본인 스스로 올림픽 대표팀 참가에 의지를 드러내며 소속팀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센터백 김민재(베이징 궈안·25)의 차출을 둘러싼 상황은 녹록치 않은 상태다. 현재 소속팀의 차출 허락을 받지 못한 상태다. 다만 올림픽대표에 이름을 올리고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출전을 원했던 손흥민(토트넘·29)은 김학범 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김학범 감독이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가 보호하고 아껴고 사랑해야 할 선수"라며 "스프린트를 주로 하는 선수는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부상 우려가 높다"고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해외로 눈을 돌리면 가장 기대를 모았던 브라질의 네이마르(PSG·29)는 사실상 올림픽 참가가 불발됐다.



소속팀인 PSG에서 차출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현재 코파아메리카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이후에는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같은팀 소속의 킬리안 음바페(PSG·23) 역시 프랑스 대표팀 차출을 거부 당해 사실상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유로 2020에 참석한 음바페는 현재 소속팀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9)도 도쿄올림픽에서 볼 가능성은 낮다.



살라는 2020~2021 시즌 22골을 터뜨려 득점 순위 2위에 오른 선수다.



그간 선수 본인이 적극적으로 올림픽 참가 의사를 표명해왔다. 그러나 몇 차례에 걸친 이집트축구협회의 올림픽 차출 요청에도 리버풀은 거절의 뜻을 전했다. 리버풀은 소속팀 어떤 선수도 올림픽에 보내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34)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36)는 각 대표팀 와일드카드에서 제외돼 도쿄올림픽에서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올림픽 참가가 확실시 되는 선수도 있다.



브라질의 히샹리송(에버턴·24)은 이번 도쿄올림픽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성인 대표팀에서 주력 공격수로 활약할 정도로 실력을 검증받은 히샬리송은 현재 코파아메리카 성인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



스스로 구단을 설득한 끝에 차출 허락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정치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