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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연속 프로야구, 10일부터 후반기 경기 재개
  • 호남매일
  • 등록 2021-08-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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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선수들 방역수칙 위반 속 전반기 강제 종료 도쿄올림픽 4위 그쳐…10일 재개, 코로나19 확산 속 각 팀 변수 많아

야구 대표팀이 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 도미니카공화국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10-6으로 패하며 4위를 차지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1.08.07.



KBO리그가 그 여느 때보다 힘겨운 후반기 첫 발을 뗀다.



지난달 11일 문학(한화 이글스-SSG 랜더스), 대구(롯데-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끝으로 중단된 프로야구가 10일부터 재개된다.



경기가 없던 한 달 사이, 프로야구는 악재가 거듭됐다.



지난달 NC 박석민,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겨가며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들과 술판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이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박민우를 제외한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선수들의 일탈 소식이 잇따랐다.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 안우진은 원정 숙소를 이탈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술자리를 가졌고, 한화 이글스 주현상, 윤대경도 짧은 시간이나마 당시 자리에 머물렀다.



시즌 중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건이 선수들의 안일함에서 시작됐다는 데 팬들은 큰 배신감을 느꼈다. 코로나19 확산 속 민감한 시기에 연거푸 나온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비난은 매서웠다.



이로 인해 박민우, 한현희는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출항한 '김경문호'도 팬들의 마음을 달래주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6개국 중 4위에 그쳤다. 일본, 미국과 두 차례 준결승전에서 모두 패하면서 결승 문턱조차 밟지 못한 '참사'였다.



'노메달'이 문제가 아니었다. 거듭된 패배 속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무기력한 모습이 지적의 대상이 됐다.



강백호(KT 위즈)가 7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결정전에서 역전을 당한 뒤 의욕 없는 표정으로 껌을 질겅질겅 씹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기 출발을 하루 앞둔 9일에는 키움 송우현의 음주운전 적발이 공개됐다.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로 군림해오던 야구는 연이은 사건·사고로 이제 최악의 위기에 몰려있다.




그런 가운데 후반기는 변수도 가득하다.



먼저 방역수칙 위반과 술판 논란 속 NC는 박석민 등 주전 선수 4명이 동시에 이탈했다. NC는 5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지만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후반기 순위 싸움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시즌 중반부터 순위를 계속 끌어 올리고 있던 키움의 상황도 비슷하다.



주축 투수 한현희, 안우진이 동시에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선발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아내의 병간호를 위해 지난달 초 미국으로 건너간 제이크 브리검의 컴백도 기약이 없어 더욱 애가 탄다.



오랜 무명생활을 딛고 이제 막 주전 선수로 잡은 외야수 송우현의 음주운전도 키움에 큰 악재가 됐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KT도 안심할 수 없다. 팀 간판 타자인 강백호가 올림픽으로 비난의 중심에 서있다. 강백호가 흔들리면 팀에도 타격이 온다.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19다.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코로나19의 유행이 계속된다면 144경기 완주를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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