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K리그1 5연패, 통산 최다 9회 우승.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년 K리그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무사히 대장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1일 '올해의 K리그 10대 뉴스'를 선정하며 한 해를 돌아왔다.
전북 현대의 K리그1 5연패와 통산 최다 9회 우승은 올해 K리그 최고의 뉴스 중 하나다.
전북과 울산 현대가 3년 연속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펼친 가운데 시즌 최종전에서 전북이 우승컵을 들었다.
이로써 전북은 K리그1 5연패와 함께 프로축구 통산 최다 우승(9회) 새 역사를 썼다.
올 시즌 새롭게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전북에서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했고, 데뷔 첫 시즌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올해 K리그 팀들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선전도 인상적이었다.
2015시즌 이후 6년 만에 참가한 4팀(전북, 울산, 포항스틸러스, 대구FC)이 모두 16강에 올랐다. 전북은 8강, 울산은 4강, 포항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전주에서 열린 ACL 8강전과 4강전은 방역과 성적, 흥행에서 모두 성과를 냈다.
올해 ACL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는 지난 6일 AFC가 발표한 AFC 클럽 대회 랭킹에서 아시아 전체 국가 중 2위, 동아시아 국가 중 1위에 올랐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영웅들의 K리그 귀환도 화제였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 사령탑으로 부임해 현장으로 복귀했고,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도 행정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전북 어드바이저로 돌아온 박지성은 프로와 유소년의 선수선발, 육성 및 스카우팅, 훈련 시스템 제시 등에 대한 조언자 역할을 맡고 있다.
K리그에 안착한 2002 월드컵 주역들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와 성과가 더 큰 기대를 모은다.
극장 승부가 펼쳐진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도 큰 주목을 받았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러진 FA컵 결승 2차전에선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대구를 4-3으로 꺾었다. 전남은 대구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4-4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며 K리그2 구단 최초로 FA컵 우승과 ACL 진출권을 따냈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승강 PO 2차전에선 K리그1 강원이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에 4-1 역전승을 거두고 1, 2차전 합계 4-2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전북 5연패를 이끈 주장 홍정호가 수비수로는 24년 만에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고, 주민규(제주)가 5년 만에 K리그1 국내 선수 득점왕에 오른 것도 연맹 선정 10대 뉴스에 올랐다.
22세 이하(U-22) 선수 의무 출장 확대로 설영우(울산), 정상빈(수원) 등 영플레이어 활약이 증가한 것도 주목할 뉴스 중 하나로 뽑혔다.
또 프로연맹-KT 합작 투자로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운영 개시, K리그 신규 BI '다이내믹 피치 런칭', 중계 그래픽 통일, 그린킥오프, 드림어시스트, 통합축구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성화'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