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차준환이 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경기장 인근 피겨 트레이닝 링크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06.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했다.
차준환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 인근 보조 링크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쇼트프로그램을 최종 점검했다.
지난 3일 베이징 입성 후 4번째 훈련이었다.
차준환은 이날 보조 링크 훈련과 경기 당일인 8일 오전 메인 링크 훈련을 소화한 뒤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흰색 마스크와 검은색 훈련복을 입고 은반 위에 선 차준환은 쿼드러플(4회전) 살코 등 점프 훈련에 전념했다.
차준환은 전날 보조 링크 훈련에선 스파이럴을 시도하다 펜스에 부딪히는 등 몇 차례 실수를 했다.
하지만 지난 5일 메인 링크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포함해 점프 기술을 완벽 소화한 만큼 자신감에 차 있다.
이날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훈련에는 동계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하뉴 유즈루(일본)가 처음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슈퍼스타의 등장에 이날 보조 링크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6일 베이징에 입성한 하뉴는 경기 날 메인 링크에서 한차례 적응 훈련을 소화한 뒤 실전에 나선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는 차준환과 하뉴는 이날 훈련장에서 처음 마주했다.
오서 코치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차준환의 전담 지도자로 동행했다.
2018 평창 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최고인 15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이번 대회서 사상 첫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개인 공인 최고점인 273.22점으로 우승하며 자신감도 얻었다.
6위권 진입이 현실적인 목표지만, 4회전 점프 등 클린 연기를 선보인다면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
차준환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15분부터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연기를 펼친다.
하뉴와 우노 쇼마(일본)에 이어 23번째로 뛴다.
차준환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에 나서는 이시형(고려대)은 2조 1번째, 전체 7번째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