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KBO 리그로 돌아온 김광현이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 열린 SSG랜더스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3.16.
김광현이 마침내 인천으로 돌아왔다.
김광현은 16일 오후 인천 오라카이 송도 파크 호텔에서 SSG 랜더스 입단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입단식은 지난 8일 SSG와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김광현의 첫 공식 행사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의 귀환답게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김광현을 향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김광현은 민경삼 대표이사로부터 건네받은 등번호 \'29\'가 적힌 유니폼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했다.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9년까지 뛰다가 미국으로 건너갔으니 김광현이 SSG 유니폼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배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간판타자 최정은 직접 행사에 참석해 꽃다발을 전해주며 에이스의 복귀를 축하했다. 김광현은 환한 미소로 환대를 반겼다.
김광현은 입단 행사 후 기자회견에서 \"시즌이 끝나고 SSG가 나로 인해 우승할 수 있었다는 말을 들으면 참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팬들도, 나도, 프런트도, 선수들 모두 마찬가지다. 목표는 한 가지다. 우승을 위해 최대한 돕겠다. 이제는 내가 이끌고 갈 수 있으면 한다\"고 한국시리즈 제패를 향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몸만들기에 한창인 김광현은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음 주 중에는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계획이다.
김광현은 2007년부터 미국 진출 전인 2019년까지 SSG 전신인 SK에서만 뛰며 298경기 출장 136승77패 평균자책점 3.27의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