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대한민국과 체코와의 3, 4위전 경기,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7.31.
한국 남자 배구가 태국에 역전패 당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9일 태국 나콘 빠톰 시티에서 열린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남자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2-3(25-17 25-23 19-25 23-25 12-15)으로 역전패했다.
전날 홍콩을 누르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태국에 예상 밖 덜미를 잡히면서 험난한 행보를 예고했다.
A조 2위를 차지한 한국은 하루 휴식 후 C조 1위 일본을 상대한다. 12일에는 C조 2위 호주와 만난다.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패하면 1~4위전이 아닌 5~8위전으로 밀릴 공산이 크다.
한국과 태국의 역대 전적은 13승3패가 됐다.
세계랭킹 32위 한국은 52위 태국을 만나 초반 두 세트를 모두 가져왔다. 고전했던 2세트를 25-23으로 정리하고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3세트 들어 경기가 묘하게 흘렀다. 실수가 겹치면서 손쉽게 점수를 잃은 한국은 결국 한 세트를 헌납했다. 4세트 또한 막판 범실로 무너졌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경기력은 살아나지 않았다. 초반부터 끌려가던 한국은 나경복(우리카드)의 득점으로 10-10 균형을 맞췄으나 이후 연속 3실점 해 동력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