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한 대한항공이 3년 만에 컵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년 전 제천 대회에서 한국전력에 밀려 준우승에 그치면서 MVP가 아닌 MIP에 만족했던 임동혁은 프로 데뷔 후 첫 MVP 타이틀로 당시의 아쉬움을 모두 날렸다.
28일 오후 1시 30분 순천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3-0 (25-16, 25-23, 25- )으로 셧아웃으로 꺽고 2006년 시작된 KOVO컵대회 우승을 최다인 5회로 늘렸다.
대한항공은 양 날개 공격이 활발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 김지한이 부담을 떨어내지 못한 경기력으로 왼쪽 날개가 약해지며 오른쪽 날개만 활발했다.
대한항공 유광우 서브로 시작된 1세트 한국전력 신영석 공격 실패에 이어 정지석이 김지한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0으로 산뜻한 출발한 대한항공이 6-4에서 임동혁이 한국전력 김지한에게 목적타 플로터 서브에 리시브 실패로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8-5로 앞선 상황에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가졌다.
대한항공 루키 미들블로커 김민재가 한국전력 임성진의 회심의 강한 공격을 블로킹 성공 시키고 난 후 인상적인 세래머니를 보이며 임동혁과 정지석이 나란히 7점씩을 올린 대한항공이 여유있게 25-16로 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서는 초반 양상 진행이 달라졌다. 한국전력 서재덕 공격이 살아나면서 8-4로 앞서며 테크니컬 타임을 가졌다. 그후 대한항공이 뒤 따라가 19-19 동점을 만들고 정지석이 블로킹 성공에 이어 임동혁이 김지한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1-19로 앞서 갔다.
그리고 24-23 세트포인트에서 임동혁이 볼을 달래며 처리한 공격을 김지한이 리시브 실패로 임동혁 7점, 정지석 6점 등을 올린 대한항공이 서재덕이 7점으로 분전한 한국전력을 25-23으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며 우승까지 한 발 더 다가섰다.
3세트에서는 대한항공이 리드를 지켜갔으나 세트 중반 한국전력 김지한이 대한항공 임동혁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이 22-22 동점까지 만들었으나 24-23 매치포인트에서 대항항공 임동혁이 공격 성공으로 세트를 25-23으로 세트를 마침표를 찍으며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 0 셧아웃으로 한국전력을 꺽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항항공은 임동혁이 20점, 정지석 16점, 정한용 12점 등 득점을 올린 반면,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4점으로 분전했으나 김지한이 9점에 머물러 화력 힘에서 밀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배구연맹 조원태 회장을 대신해 신무철 사무총장이 순천시 허범행 체육진흥과장, 순천시체육회 이동원 회장, 배상길 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임동혁 선수, 우수선수상(MIP)은 한국전력 서재적, 라이징 스타상은 한국전력 김지한 선수가 수상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