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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KIA, WC 사상 첫 업셋 가능할까
  • 호남매일
  • 등록 2022-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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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하루 쉰 반면 KIA는 나흘 휴식 '체력 우위' 시즌 최종전서 끝내기 패배 당한 KT보다 분위기도 우위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 초 1사 주자 3루에서 KIA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로 홈인한 박동원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10.04



KIA 타이거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상 첫 업셋(순위 하위 팀이 상위 팀에 승리)을 이뤄낼 수 있을까.


5위 KIA는 13일 4위 KT 위즈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4위 팀이 1승을 안은채 시작한다. 4위 팀이 1차전을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5위 팀은 1, 2차전을 모두 잡아야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4위에 유리한 구조 때문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2015년 이후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우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1차전을 승리해 2차전까지 치러진 것도 두 차례 뿐이다.


2016년 5위 KIA가 당시 4위 LG 트윈스와의 1차전을 승리해 2차전까지 갔다. 하지만 KIA가 결국 2차전에서 패배하면서 LG가 준플레이오프에 나섰다.


두 번째 사례는 지난해에 나왔다. 5위 키움 히어로즈가 4위 두산 베어스와의 1차전에서 7-4로 이겨 승부를 2차전으로 끌고갔다.


하지만 결과는 또 4위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 두산은 2차전에서 16-8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올랐고, 이후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체력 면에서 KIA가 우위에 있다.


KIA는 지난 8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뒤 나흘 휴식을 취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반면 KT는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11일까지 정규시즌 경기를 치러야 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3위가 가능한 상황이라 KT는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총력전을 펼쳤다.


나흘 휴식 덕에 KIA는 선발 투수를 골라서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KIA는 후반기에 가장 좋은 투구를 펼친 션 놀린을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놀린은 부상 여파로 전반기 8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후반기에는 13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반면 KT는 10일 NC 다이노스전과 11일 LG전에 웨스 벤자민과 고영표를 투입해 3, 4선발인 소형준 또는 엄상백을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로 투입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불펜 투수들의 체력도 나흘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KIA가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박빙 승부를 벌인 KT보다 우위에 있다.


분위기 상으로도 KIA가 낫다. KIA는 지난 7일 5위가 확정된 후 가을야구를 대비했다.


하지만 KT는 11일 LG전에서 오지환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배해 3위 자리를 내줬다. 김민수, 김민, 심재민, 김재윤 등 필승조를 모두 쏟아붓고도 패배해 내상이 더 컸다. 분위기를 추스를 시간도 많지 않다.


물론 1승을 안은 KT가 여러모로 유리하다. KIA는 13일 경기에서 지면 그대로 시즌이 끝난다. 그러나 체력 우위를 안게 된 KIA도 충분히 업셋을 노려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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