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접영 200m 한국신기록 작성한 김민섭. /대한수영연맹 제공
김민섭(여수충무고)이 남자 접영 2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민섭은 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5초95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문승우(전주시청)이 지난해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1분56초25)를 1년 6개월 만에 0.3초 앞당겼다.
함께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친 문승우는 1분56초39를 기록해 김민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남자 접영 200m에서 1분55초대에 진입한 것은 김민섭이 최초다.
한 달 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분56초97을 기록해 0.04초 차이로 아쉽게 남자 고등부 우승을 놓친 김민섭은 \"그때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기록이었는데,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아쉬웠다\"며 \"오늘 마음 편안히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고,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는 일반부에서 형들과 같이 뛰게 되는데,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선우(강원도청)가 불참한 남자 자유형 100m에서는 같은 팀 선배 양재훈이 49초2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여자 평영 50m에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만 7번 출전한 베테랑 백수연(제주시청)이 32초13으로 우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떠오르는 유망주 문수아(서울체중)는 32초18로 2위에 자리했다.
대한수영연맹은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 종료 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2023년도 수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