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2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하며 대회 2연패, 한국인 최초 3년 연속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2021.11.22.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도전장을 던진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필스의 티뷰론GC에서 개최된다.
김세영(29)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15개 대회 연속 무승 기록이 이어졌다.
전인지(28)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후 한국 선수의 우승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2014년 1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8년만의 최악 기록이다.
한국은 2013년 10월 양희영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2014년 6월 박인비가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무승 사슬을 끊을 때 까지 17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다.
한국의 부진 원인으로 \'세계 1위\' 고진영이 손목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꼽힌다.
고진영은 지난해 고질적인 왼손목 통증에도 시즌 마지막 \'왕중왕전\'인 CME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상금왕 자리에 올랐다.
올해 3월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해도 고진영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부진했다. 결국 9월에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한국에서 휴식과 치료에 전념해야 했다.
이 시기 LPGA투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혜진과 안나린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마지막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2% 부족한 성적을 받아 안았다.
4월에 김효주(롯데 챔피언십), 5월에 지은희(뱅크오브호프 매치플레이)가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들의 우승 릴레이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6월 전인지의 KPMG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시즌 최종전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고진영(27)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3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하지만 고진영은 올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4경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는 3차례 컷 탈락, 한 차례로 기권으로 체면을 구겼다.
시즌 초반부터 지켜오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긴 고진영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종전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