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들이 선출하는 체육회장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광주 4명, 전남 3명이 출마의사를 공식 표명하면서 본격 선거전이 시작됐다.
16일 광주와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 광주는 4명, 전남은 3명이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했다.
광주는 박찬모 광주육상회장을 비롯해 전갑수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 겸 광주배구협회장, 최갑렬 광산체육회장, 홍성길 광주배드민턴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중 홍 배드민턴 회장은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아 직무가 자동 정지됐으며 나머지 3명의 후보는 현직에서 물러난채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전남은 송진호 목포시체육회장과 윤보선 전남스키협회장, 장세일 전 도의원 등 3명이 차기 회장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예비후보등록으로 여겨지는 출마의사표명서가 마감되면서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남체육회는 선거운영위를 열어 각 종목단체에 선거인단 명부 작성을 오는 26일까지 요청하고 다음달 초 확정할 계획이다.
광주와 전남체육회는 선거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에 직접 참여하는 선거인단을 300명 이상으로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다음달 4일과 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면 같은달 6일부터 선거일 전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후보자만 어깨띠, 명암돌리기, 문자메시지 전송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광주와 전남체육회는 후보의 정책을 알지 못한다는 체육인들의 민원에 따라 후보자들간 합의 여부에 따라 1~2회 정도 공약토론회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선거 당일 본 투표에 앞서 소견 발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 관계자는 \"기존 회장들이 범죄로 인한 재판과 지방선거 출마로 인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다\"며 \"체육인들이 회장을 직접 뽑는 만큼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후보를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