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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스포츠 불모지의 기적'…나주 다시초 설상종목 금·은 8개
  • 호남매일
  • 등록 2023-0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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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4회 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나경준 4관왕·소지희 2관왕


겨울 스포츠 불모지인 전남 한 지역의 초등학교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8개의 메달을 수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 다시초등학교는 크로스컨트리 스포츠클럽 7명의 학생이 17일부터 20일까지 강원과 서울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 전국동계체전에 전남 초등부 대표로 참가해 금 6개, 은 2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나주 다시초는 6학년 나경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나경준은 클래식에서 9분08초06으로 1위, 프리 10분55초03로 2위, 복합 20분03초09로 1위, 계주 26분 08초09로 1위, 스프린트 1위를 차지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왔다.


또 소지희(5학년)는 클래식에서 10분22초09로 1위, 복합 22분16초04로 2위, 계주 21분08초02로 1위를 차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2관왕을 차지했다.


3학년 유호영은 나경준과 계주 종목에 출전해 최연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시초가 획득한 금메달 6개는 전남이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 17개의 35%이며 목표였던 종합 8위 달성에 기여했다.


나주 다시초의 동계체전 성적은 전문 운동부가 아닌 클럽에서 성과를 거둬 전남 겨울스포츠의 미래를 밝혔다는 평가다.


다시초 크로스컨트리스포츠클럽은 지난 2019년 창단됐다. 학생들이 운동에 전념하는 것이 아닌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체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훈련도 일주일에 두 번, 1교시 전에 실시했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한 학생들은 지난 103회 전국동계체전에서 단체전 금메달 1개를 수확하며 가능성을 열었다.


이어 이번대회에서는 전문 운동 학교를 제치고 메달 8개를 가져왔다.


배민주 코치는 \"대회가 끝난 직후 설상 종목 감독들은 다시초의 성과에 대해 다관왕 배출이 아닌 전국에 있는 학교스포츠클럽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겨울 스포츠 불모지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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