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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8→0.305…이정후가 돌아왔다
  • 호남매일
  • 등록 2023-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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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17일,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2사 1,2루 키움 이정후가 2타점 2루타를 친 후 3루까지 진루, 기뻐하고 있다. 2023.05.09.


\'낯설었던\'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점차 우리가 알고 있던 \'그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잠잠하던 방망이도 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이정후는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16일) 두산전 4타수 3안타에 이은 이틀 연속 멀티 히트 작성이다. 16일 2루타 2방에 이어 17일에도 2루타를 뽑아내 이틀 연속 장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이정후가 올 시즌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뽑아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42경기에 출전해 절반에 가까운 69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작성했지만 올해는 36경기 중 9경기에서만 2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낼 수 있었다.


이정후는 타격 정확도로 KBO리그에서 손꼽히는 타자다. 2021년엔 타율 0.360, 지난해는 타율 0.349로 타격왕 2연패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시즌 성적은 17일까지 타율 0.253에 그친다. 얼마나 깊은 부진에 허덕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정후는 지난 겨울 타격폼 수정을 택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을 할 계획인 그는 빅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대처할 수 있도록 폼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올 시즌 이정후는 고전을 거듭하며 예전과 같은 호쾌한 스윙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자신의 장점을 잃은 이정후는 다시 이전의 폼으로 돌아가는 쪽을 택했다.


이정후는 최근 인터뷰에서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져서 생각도 비우려고 한다\"며 \"최대한 편한 폼으로 치려고 했다. 몸을 의식에 맡겼더니 작년 폼으로 돌아가더라.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은 타격 스킬을 가지고 있었구나\'하는 확신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전 폼을 되찾고 있는 이정후는 타격 성적도 점차 끌어 올리고 있다.


4월 한 달간 타율 0.218(87타수 19안타)에 그쳤던 이정후의 성적은 5월 타율 0.305(59타수 18안타)로 올라섰다. 5월 들어 아직 홈런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2루타는 8개를 쏟아냈다.


감을 잡기 시작한 이정후가 본격적인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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