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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추락 위기 삼성 '분노 표출' 오승환 1군 제외
  • 호남매일
  • 등록 2023-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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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16일 KT전서 글러브 집어던지며 이례적으로 감정 드러내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18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삼성 제공)


이례적으로 분노를 표출한 오승환(41·삼성 라이온즈)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1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을 말소했다.


삼성은 최근 5연패에 빠지며 꼴찌 추락 위기에 몰려있다.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베테랑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을 1군에서 빼는 결단을 내렸다.


오승환은 지난 16일 KT전에 팀이 6-4로 앞선 8회말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정준영에게 번트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후속 박경수에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중견수 김현준이 타구를 쫓았지만, 잡아내지 못했다.


아쉬운 표정으로 숨을 고른 오승환은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안치영에 희생번트를 내줬다.


그러자 정현욱 투수 코치가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로 향했다. 투구 수가 7개에 그쳤던 오승환은 화가난 표정으로 들고 있던 공을 관중석 쪽으로 던졌다. 이어 더그아웃에서는 글러브를 내던지기도 했다.


경기 중 화가 난 선수들이 배트를 부시거나, 글러브를 집어 던지는 건 그리 보기드문 장면은 아니다.


그러나 오승환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오승환은 그동안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돌부처\'란 별명이 붙은 베테랑이다.


그런 그가 경기 중 공개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불만을 표한 만큼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오승환 역시 이를 모를 리가 없다.


오승환이 내려간 뒤 삼성은 8회 3루수 김영웅의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9회말 이호연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6-7로 졌다.


오승환은 이튿날인 17일에도 1군 엔트리에 남았지만, 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그리고 5-6으로 또 다시 1점 차 패배를 당한 삼성은 5연패에 빠졌다.


이제는 9위 사수도 위태롭다. 삼성은 17일까지 9위(25승36패)로 10위 한화(23승4무35패)와는 0.5게임 차가 난다.


최하위 추락 위기에, 베테랑 오승환까지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면서 삼성은 크게 휘청이고 있다.


삼성은 오승환이 빠진 자리에 투수 김시현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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