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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승 고지우 "미국 진출과 세계 1위가 최종 목표"
  • 호남매일
  • 등록 2023-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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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번홀 티샷 미스 후 볼 살아있다 들어" "대회 라운드 마치면 공 100개 가까이 쳐"

고지우 맥콜모나용평오픈withSBSGOLF FR 우승 (사진=KLPGA 제공)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골프(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고지우(21·삼천리)가 미국에 진출해 여자 골프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지우는 2일 강원 용평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지우는 이날 보기를 1개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냈다.


2021년 드림투어(2부)를 거쳐 지난해 정규투어 데뷔 시즌을 보낸 고지우는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시즌에 고지우는 윤이나에 이어 평균버디와 버디율 등에서 2위에 올라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2년차가 된 고지우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에서 최은우에 이어 2위에 그쳐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을 맛봤다.


우승 후 기자회견에 나선 고지우는 욕심을 버린 것이 우승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작 전에 오늘 핀 위치를 보고 버디 치기 힘들겠다, 투 온이 가능한 파5 두 개 정도만 버디를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애초에 욕심을 내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안전하게 공략했더니 버디가 잘 나오면서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고지우는 파4 16번홀 티샷 실수 후 흔들렸지만 극적으로 파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그는 \"16번홀에서 티 샷이 미스가 나면서 오늘도 또 이러는구나,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볼이 살아 있다고 들었다\"며 \"살아있으니까 파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쳤더니 정말 파를 잡아냈다\"고 설명했다.


합기도 유단자인 고지우는 체력이 좋아 훈련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 체육관에서 초등학교까지 합기도(2단)를 했다\"며 \"태생적으로 힘이 좋다. 운동도 좋아해서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하고 열심히 하는 편이다. 쉬는 날에도 운동하고, 경기 있을 때도 한두 시간씩 한다\"고 말했다.


고지우는 대회 중 라운드를 마칠 때마다 연습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 라운드를 마치면 안 된 것들 생각하면서 공 100개 가까이 치고 퍼트 연습하고 퇴근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지우는 올 시즌 다승과 고향인 제주도에서의 우승, 메이저 우승, 미국 진출, 세계 1위 등극 등 목표를 다부지게 밝혔다. 그는 \"1승을 했으니 우승을 더 많이 하고 싶고 고향인 제주도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또 메이저대회 우승도 목표\"라며 \"나중에 미국 진출도 하고 싶고 세계 랭킹 1위가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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