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고태원 헤더 슛.
중위권 탈출을 위한 물려 설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 전남드래곤즈가 부천FC1995를 1-0으로 꺽고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6위인 부천(승점 35점)을 승점 1점차까지 추격하면서 7위(승점34점)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중상위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은 지난 5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25라운드 부천을 홈으로 불려들어 지난 5월 7일 부천 원정경기에서 2-5로 대패를 당한 것을 설욕하며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8월 상위권 김천, 부산, 안양 전을 앞두고 상위권 진입을 위한 첫 단추인 부천을 이겨 귀중한 승점 6점 같은 3점을 더했다.
전반 9분 전남 발디비아의 오른쪽 코너킥 이후 볼이 부천진영 오른쪽 측면으로 흘려나온 볼을 이석현이 부천 위험존으로 크로스 패스한 볼을 수비수 고태원이 헤더로 득점한 선취점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전남이 1-0으로 승리했다.
전·후반 23분 폭염으로부터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쿨링 브레이크 타임이 주어졌다. 부천은 쿨링시간 이후에도 최근 3경기에서 무득점 상황을 격고 있듯 전반전 내내 이렇할 공격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운영을 보였다.
하프타임 이후 전남은 미키치 대신 플라나를 기용했다. 부천은 후반 5분 부천이 모처럼 유효 슛팅을 연이어 날렸으나 전남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으로 전남은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10분 전남 고태원이 무리한 수비로 경고를 받았다. 후반 20분 전남은 이석현과 하남 대신 추상훈과 유헤이를 투입했다.
후반 36분 부천은 이동희, 이정빈, 김규민A 대신 이응혁, 김규민B, 박호민을 투입하면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자 후반 39분 전남도 선취점을 지키지 위해 김수범과 최성진 대신 아스나위와 지상욱을 투입했다.
후반 41분 전남 아스나위가 부천 골문 옆에서 슛한 것이 수비수 맞고 아웃되어 얻은 코너킥을 발디비아가 클로스킥으로 흘러나온 볼을 추상훈이 강슛을 날려으나 부천 골대 오른쪽 옆으로 살짝 빗나가는 등 양팀은 막판 공수를 주고 받았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장관 전남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이라 더 넣고 싶었다. 카운터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골과 연결되지 않아 아쉽다. 열광적 분위기 만들 수 있는 상황 놓쳤다. 다만 승리는 안겨 드려 즐거움은 드린 것 같다”면서 “ 다음 상대인 부산은 스쿼드가 좋다. 제가 몸담은 각별한 팀이기에 감독으로서 처음 인사드리는 건데, 최선 다하는 모습 보이는 게 팬들에게 도리다. 잘 준비해서 0-0이 아닌, 득점 나는 경기 하겠다”라고 구체적으로 아쉬웠던 점과 다음 경기 계획도 밝혔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10승째 두자리수 의미있는 승수를 쌓아 최근 홈경기 6승 3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홈경기 관람객도 증가세 추이를 보이며, 10경기 연속 득점도 이어갔다. 전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부산 원정경기를 치른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