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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뒷돈' 김종국 KIA 감독, 광주 서구 홍보대사 해촉
  • 호남매일
  • 등록 2024-0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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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말 KIA 김종국 감독이 경기를 보고 있다. 2023.10.10.


후원사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물의를 빚은 김종국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광주 서구 홍보대사에서 해촉된다.


광주 서구는 조만간 구조조정위원회를 열어 김 전 감독을 지역 1호 홍보대사에서 해촉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7월 김 전 감독과 이의리 KIA 타이거즈 선수를 각각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 전 감독을 통해서창억새축제 등을 홍보했다.


그러나 김 전 감독이 최근 후원사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입건되고 검찰이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면서 지역 위상을 실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서구는 김 전 감독에 대해 \'품위손상\'을 이유로 한 해촉 사유가 발생했다며 조만간 구조조정위원회를 열어 해촉 여부를 결정한다.


김 전 감독은 KIA 타이거즈 후원사인 A 커피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후원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한 혐의(배임수재 등)를 받는다.


A 업체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KIA 타이거즈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 업체는 야구장에 업체 이름을 딴 홈런장을 운영하고 유니폼에 광고를 부착했다.


김 전 감독은 이에 앞선 같은 해 6월 업체 회장과 만나 견장 광고를 제안했고, 이를 장정석 전 단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단을 통해 광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감독은 수차례에 걸쳐 총 1억원대 금품을, 장 전 단장은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했다. 특히 김 전 감독의 경우 시즌이 진행 중이던 2022년 7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업체 회장으로부터 100만원권 수표 60장으로 6000만원을 받은 정황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으로부터 기각됐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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