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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이장관 감독 "운칠기삼 제일 듣기 싫다"
  • 호남매일
  • 등록 2024-07-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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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부산과 홈경기서 2-3으로 패 발디비아 큰 부상 아니길…23일 원정 성남전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 이장관 감독이 “주변에서 올해 전남의 성적을 두고 운에 기인한다는 ‘운칠기삼’이란 말에 대해 그 말이 가장 듣기 싫다”면서 “비록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에 패해 무패가 끊겼지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지난 20일 저녁 7시 하나은행 K리그2 2024시즌 23라운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끌러가다 2득점을 만회하며 따라갔으나 결국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남은 1위 도약을 다음 기회로 미루며 12경기 무패 행진은 끊겼지만 11승 5무 5패 승점 38점으로 확고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남은 지난 13일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충남아산에게 축구경기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펠레스코어 ‘3-2’승을 거둔 반면 23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는 ‘2-3’ 패했지만 홈 팬들에게 축구 관전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전남은 후반 25분 발디비아의 코너킥을 헤더로 골을 성공시킨 조지훈과 후반 28분 박태용의 도움을 받은 발디비아의 연속 만회골로 1점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조성환 감독 부임 데뷔전을 갖는 부산이 전반 32분과 후반 15분 두 골을 터뜨린 이동수의 멀티골 맹활약과 전반 40분 전남이 센터백 보강을 위해 알리쿨로프와 맞트레이 된 유헤이가 친정팀을 행해 올린 득점으로 2-3 아쉬운 패배를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장관 감독은 총평에서 “먼저 부산 승리를 축하한다. 70일간 한 번도 지지 않고 달려왔는데 무패가 끊어져 아쉽다. 이럴 때일수록 감독 역할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면서 “잘 추스려 임하겠다. 졌지만 순위에 변동 없는 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유효 슛 세 개로 3실점한 건 아쉽다. 그 점이 안타깝다”며 “주변에서 가끔 가볍게 운칠기삼이라고 말하던데, 난 그 말이 가장 듣기 싫다.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 결과가 쉽게 운에 의해 좌우된다는 평가가 감독으로서 속상하다. 그래서 더 노력하고 싶다. 운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후반 41분 전남 에이스 발디비아가 하마터면 위험할 뻔한 상황이 발생했다. 부산 센터백 이한도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 머리끼리 큰 충돌을 일으켜 한동안 기절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주변 선수들과 심판의 빠른 대처에 힘입어 발디비아는 몇 분 후 의식을 되찾아 의료용 이동도구에 몸을 실었다.


이장관 감독은 발디비아 관련 질문에 “경기를 뛰고 있는 22명의 선수 중 누구라도 크게 다치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발디비아의 부상 이후 흐름이 우리에게 좋지 않았다는 건 중요하지 않다. 그저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 그리고 부산 선수(이한도)도 크게 다쳤기 때문에 걱정된다. 다른 부분은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전남은 23일 오후 7시 30분 탄천경기장에서 성남FC와 24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비록 무패행진은 끊겼지만 승점을 쌓으며 전남이 선두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지 기대된다.


/광양=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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