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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근 6경기 1승 2무 3패 부진
  • 호남매일
  • 등록 2024-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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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에서 수적 우위 불구 경남과 0-0 무승부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오다 7월말~8월초 2주간의 휴식기 전후 최근 6경기에서 1승 2무 3패의 전적을 보이며 선두권 유지냐 중위권으로 밀려나느냐 중요한 기로에 놓이게 됐다.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지난 2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남FC(이하 경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시즌 28라운드 홈경기에서 67분간의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총 39라운드 레이스 중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할 기회를 놓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전남은 최근 성적이 부진한 원인은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장 내 전남서포터즈 관중석에는 ‘전력약화실장 OUT!’, ‘전쟁 중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2위가 조수로 보이냐’ 등의 걸개가 내걸리는 등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전남 이장관 감독은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팀의 발전을 위해 얘기를 나누는 중에 와전이 되면서 의도치 않게 말이 커졌다. 구단과 코칭스태프 모두 한마음으로 가고 있고, 우리의 미래가 더 밝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지만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이날 전반전 초반 경남이 득점 기회를 놓치며 중반까지 양 팀은 탐색전을 이어간 가운데 전남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전반 35분 전남 임찬울이 패스를 차단하려던 중 경남 사라이바에게 발목이 밟혔고, 김재홍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으나 온 필드 리뷰를 진행한 뒤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수적 우위 속에 전남은 후반전에는 일방적인 경기 흐름으로 가져오며 수차례 득점 찬스를 놓쳤다. 이에 선취득점 확보를 위해 5명을 교체 투입 했으에도 끝까지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전남은 최근 계속되는 침체에서 탈출은 물론 갑작스레 불거진 이장관 감독의 사퇴설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했던 전남으로선 뼈아픈 경기였다.


이날 무승부로 전남은 승점 1점을 더하며 올 시즌 12승 7무 7패 승점 43점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경남은 5승 10무 11패 승점 25점으로 1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수적 열세에도 무실점 무승부를 이룬 자신감 회복의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여겨진다.


전남 이장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부터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해 유리한 상황을 가져갔고, 득점을 하기 위해 빠른 교체도 진행했다”면서도 “경남의 실점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우리의 득점 의지보다 컸던 것 같다. 우리가 득점 상위권에 있음에도 득점하지 못한 부분이 너무나 아쉽다”고 총평을 남겼다.


전남은 오는 9월 1일 K리그2 29라운드 8위 김포FC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오다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패배를 안겨준 부산아이파크와 9월 15일 30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광양=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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