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기온 상승과 일사량 증가로 대기 중 오존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6개월 동안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오존경보제는 도시대기측정소 11곳에서 대기중 오존농도를 측정,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오존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언론사와 학교 등 2640여 기관과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팩스와 문자로 발령상황을 신속히 알려주며, 문자서비스는 시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배석진 환경연구부장은 12일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는다\"며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외출과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