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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어린이병원, 다리혈관으로 폐동맥판막 삽입술 성공
  • 호남매일
  • 등록 2022-04-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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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이 다리 혈관을 통해 인공판막을 넣어 주는 방식의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시술\'에 성공했다.


전남대병원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심장팀이 폐동맥 판막 폐쇄부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 A(21)씨에게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술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1년 생후 8개월 당시 선천성 심장질환 발견됐으며 수술 후 성인이 되면서 폐동맥 판막 협착과 폐쇄 부전으로 인한 우심실 기능부전이 발견됐다.


이후 의료진은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시술을 결정하고 지난 12일 시행했다. 이 시술방식은 가슴을 절개 하지 않고 다리 혈관을 통해 인공판막을 넣어주는 방식으로 폐동맥 협착이나 역류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시술방식은 입원기간이 짧아 일상 복귀가 가능하며 인공판막 교체가 필요한 환자들의 수술 횟수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조화진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술은 시술 후 2~3일 내 퇴원이 가능하고 흉터가 남지 않는다\"며 \"흉부외과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협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심장팀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어린이 환자에게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400례 이상 시행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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