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방역완화에 확진자 감소 둔화…"급증 상황은 없을것" 전망
  • 호남매일
  • 등록 2022-05-10 00:00:00
기사수정
  • "감소세 평행유지 전망…금주 추이 봐야" "감염 소폭 지속…거리두기 해제 영향도"


정부가 최근 둔화 중인 코로나19 확진 감소 추세에 대해 \"당분간 급격한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종식\'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가을철까지 소규모 유행이 반복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온·오프라인 기자 설명회를 통해 \"전체적으로 확진자 감소 추이가 둔화되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다만 당분간 급격한 증가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향후 추이에 대해 \"확진자 감소세가 연속되면서 종식될 거라 보진 않고 일정 단계에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평행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며 \"실제 그런 단계에 진입한 것인지는 금주 상황을 지켜보면 명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생 규모가 감소세 \'유지\'인지 \'정체\'인지에 대한 판단은 이번주 추이를 통해 확인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01명으로, 전주(2일) 2만76명보다 525명 늘었다. 어버이날인 전날(8일) 신규 확진자도 1만6867명으로 1주 전 1만6547명보다 소폭 증가해 일각에선 \'유행 감소세가 정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손 반장은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많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다수가 면역을 확보했기 때문에 추이가 꺾이기 시작했고 줄고 있지만 미감염자들의 소폭 감염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며 \"(지난달 18일) 거리두기 해제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의료체계 여력은 워낙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감소 추이 변동에 대해서는 지켜봐야겠지만 대응 여력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회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