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들에게 헌화·참배하는 장휘국 광주교육감. /광주시교육청 제공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시교육청 간부 40여명이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둔 11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장 교육감을 비롯해 김환식 부교육감과 본청 정책·교육·행정국장, 각과 과장, 동·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국장, 직속기관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고 윤영규 선생·고 오종렬 선생 묘소를 포함, 민주묘역에 헌화·분향하는 등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오월 영령과 열사들의 넋을 위로했다.
장 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동시에 전국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교육 주간을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한다. 지역 전체 학교와 소속기관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현수막 게시, 계기 교육, 주먹밥·주먹빵 체험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운영한다. 대구·경북·제주·스웨덴 등 국내외 교육자들도 참여한다.
광주를 방문하지 못하는 전국 교원들을 위해 5·18기념재단과 함께 교육자료 꾸러미 800상자와 5·18 인정도서 5000권을 제작해 전국 학교에 배포한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