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난임 가정이다. 체외 수정의 경우 신선배아는 최대 9회까지, 만 44세 이하의 경우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한다.
동결 배아는 최대 7회, 만 44세 이하이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인공 수정도 최대 30만 원을 5차례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시술 횟수에 따른 차등 지급기준이 없어져 경제적 부담을 겪는 난임부부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신청을 원할 경우, 구비서류를 갖춰 서구보건소로 제출하면 된다.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1년 이상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난임 여성 중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가 종료된 경우에는 \'광주형 난임부부 확대 지원 사업\' 신청도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062-350-416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