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 생활안전과는 밤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폐쇄회로(CC)TV·비상벨 LED 안내판을 설치, 안전한 보행길 확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CCTV와 비상벨은 \'작동 중\'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고휘도 반사지가 부착돼 있어 조명이 없는 어두운 장소에서는 인식이 어렵다. 또 비상벨 위치, 사용 방법 등 대다수가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북부경찰은 CCTV, 비상벨 위치를 야간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LED 안내판을 설치,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힘쓴다.
특히 안내판 디자인 제작 단계에서 북부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참여, CCTV 안내판에 전국최초로 비상벨 모양을 추가해 시인성, 활용성을 높이고 범죄 예방 효과를 강화했다.
비상벨 작동 시 CCTV 안내판이 적색으로 점멸하는 등 스마트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