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운영하는 전남도립대학교가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사업 추가 심의에서 탈락한 데 이어 고등교육기관거점지구사업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고등교육기관거점지구사업은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등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전문대학이 지역상생 주체로서 위치를 정립하고 생애 전주기 고등직업교육 거점화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등교육기관거점지구 사업에 선정되면 3년간 4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남도립대는 2023년 거점지구 시업 대학이 30곳에서 60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 다시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립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대학에서 전국 7개 도립대 중 유일하게 미선정된 가운데 지난달 추가 선정 심의에서도 최종 탈락했다.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에서 탈락하면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3년간 제한된다.
/박종배 기자